금연하는 법 - 담배 끊는 꿀팁

 

 

 

 

금연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연하는 법을 알기 위해 금연을 못하는 이유를 먼저 살펴보고, 이놈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건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저의 개인적인 꿀팁이 있으니까 끝까지 읽으시면 금연에 도움이 될 겁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미니아재의 건강이야기]

 

참고로 저는 2002년에 금연에 성공한 "금연 20년 차 아재"입니다. 금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

 

 

1. 금단증상

 

 

금연이 어려운 첫 번째는 금단증상이다. 금단증상은 니코틴의 영향이 크다. 니코틴은 사람에게 각성효과를 주며, 흡연이 습관성이 되도록 만드는 주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된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니코틴 중독은 역사상 가장 끊기 힘든 중독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으며, 이는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같은 약물에 대한 중독의 특성과 유사하다.

 

담배를 피우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혈중에 니코틴의 농도가 떨어지면서, 우리 몸은 니코틴의 보충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러한 신호가 금단증상이다. 금연을 하게 되면 이렇게 자그마한 금단증상은 가볍게 넘길 수가 있는데,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3~4일 정도가 가장 금단증상의 파도가 거세며, 2주 정도가 지나면 금단증상의 파도가 약해진다.

 

금단 증산은 불안감 / 초조함 /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손발 떨림 / 어지러움 / 발한 /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금단증상은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같은 강도로 오는 것이 아니라, 2~3분 정도 강하게 왔다가 금방 사그라들기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금단증상의 강도가 심하게 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와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정신적 행동적 습관

 

금연이 어려운 이유 두번째는 정신적 행동적 습관이다. 특정한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것들이 금연을 못하게 하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식후 연초 불로장생'은 요즘도 쓰는 말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애연가들이 즐겨 쓰던 말이다. "식사 후 한대, 열 받으면 한대, 술 마시며 한대, 차에 타기 전에 한대, 운전대 잡으면서 한대, 화장실에서 담배를 안 피우면 괄약근에 힘이 안 들어가는" 등 담배를 피워야 하는 이유가 수천 가지는 돼서 금연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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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에 성공하기

 

 

금연하는 법은 단순하게 안피우면 되는건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알려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했기에, 금연하는 법을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적습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금단증상 + 습관 = 금연의 적

 

 

금단증상과 습관을 한 번에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금단증상과 습관을 따로 상대하면 금연에 도전해 볼 만하다. 하지만 자신에게 특수한 상황(저의 경우는 운전대를 잡는 순간과 화장실에 갈 때가 가장 힘들었음)에서는 금단증상과 습관이 동시에 공격하니까 참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금단증상을 습관으로 잠재우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금단증상은 계속 같은 강도로 오지 않고, 일정 시간 강하게 왔다가 또 사그라들기를 반복한다. 이는 점점 강도나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 느끼는 금단증상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센 금단증상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참아내면 다음번에 더 참기가 쉬워진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무조건 참으라는 얘기니까 꿀팁이라고 할 게 없다.

 

항상 금단증상은 습관과 같이 왔을 때 참아내기가 어려우나, 금단증상이 오면 습관으로 해소를 해 주는 것이다.

 

 

습관 = "참지못할 상황이 되면 담배를 입에 물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후~~'하고 숨을 내뱉는 것이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위의 습관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만 빼고 나머지 [참지못할 상황이 되면 담배를 입에 물고, '후~~'하고 숨을 내뱉는 것이다.]를 해주는 것이다. 습관을 다 그대로 하면서 불 붙이는 습관만 참아내면 된다.

 

 

실제로 제가 금연에 성공할 때 했던 방법입니다. 참기 힘든 상황이 오면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와~~ 진짜 해소가 되네'하면서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신 분은 꼭 이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말이 '와~~ 진짜 해소가 되네'입니다. 이 말한마디가 본인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말이 되서 금연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사탕하나를 먹어도 '와~~ 진짜 해소가 되네'를 외치면서 먹으면 정말 해소가 되고 금연이 됩니다.

 

 

에피소드

 

 

저는 금연 3일차에 참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동료가 금연초가 있다고 주길래, 금연초를 받아들고 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금연 3일 정도 되니까 금연초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금연초를 피우면 담배를 다시 피우겠구나 싶어서 그냥 바로 버렸습니다.

 

금연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가서 "갔다가 멈추는 걸" 밤새 하는데 이놈의 친구들이 더 거세게 담배를 피우는 통에 참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견딜만해서 밤새 참았습니다. 아침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제 금연에 성공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뻤습니다.

 

담배를 끊고 1년이 지나도 가끔 약하게 금단증상이 오곤 합니다. 정말 약하고 짧게 왔다가 가는데, 그 순간을 못 버티고 다시 피우는 사람도 주변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후회를 합니다. 저는 그런 후회를 안 하려고 지금까지 안 피웁니다. 담배를 일주일만 끊어봐도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폐암'을 선물할 수도

 

 

흡연하는 자와 옆에 있는 비흡연자의 관계를 살펴보면, 흡연자와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비흡연자인 배우자는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30%가량 높아진다고 합니다. 같은 직장 동료일 경우에도 16~19% 정도 확률이 증가합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어려우면 금연 클리닉을 찾아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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