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광 확산광(산란광) : 사진실력 향상시키는 빛 이야기
직사광과 확산광(산란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을 배우면서 가장 중요한것 중에 하나가 빛에 대한 이해입니다.
오늘 직사광과 확산광(산란광)에 관해서
이야기를 듣고 나면 빛이 굉장히 쉽고 잘 보일겁니다.
막연하게 빛을 이야기하면 굉장히 어려운것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얘기 아니니 천천히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우선,
직사광과 확산광(산란광)을 이야기하기 전에
빛의 두가지 종류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자연광 인공광
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따라서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자연에서 발생한 자연광(태양광)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광(조명)
자연광은
태양이 우리에게 보내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강렬한 자연조명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조명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조명의 힘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하지만 햇빛은 어마어마한 거리에도 불구하고 힘이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강한 조명은 강한 그림자를 남깁니다.
그림자의 강함과 약함에 따라 조명의 세기를 가늠해 볼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낼수 없는 강한 조명인 햇빛은 가장 이상적인 광원입니다.
구름한점 없는날 피사체에 직접 쏟아지는 직사광이 있고,
구름과 안개를 통과하면서 흩어진 부드러운 빛인 확산광(산란광)이 있습니다.
자연광(태양광)은 가장 경제적인 조명입니다.
하지만 촬영자가 임의로 조작하거나,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인공광은
촬영자가 통제하면서 촬영을 하기를 원하거나,
태양의 힘을 빌리기가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스튜디오에서 통제된 촬영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가로등을 활용하거나,
차량의 불빛을 활용합니다.
인공광은 통제하는 방법이 많습니다.
광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조명의 세기를 줄이거나,
조명의 거리를 피사체에서 떨어뜨리면 됩니다.
조명을 피사체에 직접 강하게 보내주는 직사광이 있고,
조명용 우산등으로 빛을 반사키셔서
부드럽게 보내주는 확산광(산란광)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지만
자연광과 인공광 모두 아래의 특징이 있습니다.
직사광 확산광(산란광)
빛이 어떤 경로로 피사체에 가서 부딪치는가에 따라서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직사광은
빛이 어디에도 부딪치지 않고,
피사체에 직접 도달하는 빛을 직사광이라고 합니다.
구름한점 없는 밝은 대낮의 하늘에서 내려쬐는 빛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빛은 컨트라스트가 강합니다.
즉, 밝은곳은 엄청 밝고 그늘진 곳은 반대로 더욱 어두워집니다.
인물촬영시에 이런 빛을 만나면,
얼굴에 생기는 그림자를 잘 살피면서 촬영을 해야합니다.
또한, 컨트라스트가 강하기 때문에 밝은곳과 어두운곳 중
어느 부분의 디테일 더 살았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밝은곳과 어두운곳 모두를 살리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직사광은 피사체가 강하고 딱딱한 느낌으로 촬영됩니다.
- 직사광 예시 설명 -
태양광을 직접 받은 피사체의 코와 어깨가
노출오버로 인해서 화이트홀이 생겨서
색 정보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얼굴에 스팟측광모드로 노출을 맞추고
촬영을 했으면 노출오버로 인한 화이트홀을
어느정도 예방 했을 것입니다.
확산광(산란광)은
빛이 어떤 물체를 통과하면서 직선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임의의 각도로 제각기 흩어지면서
피사체에 도달하는 빛을 확산광(산란광)이라 말합니다.
자연에서는 구름이나 이슬을 통과해서 나온 빛들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만들어진 부드러운 빛을 말합니다.
인간이 만든 조명기구인 소프트박스는
구름과 같은 역활을 하면서 사방으로 부드러운 빛을 보냅니다.
확산광(산란광)은 컨트라스트가 줄어
밝은곳의 빛은 강함이 줄어들고,
그림자의 테두리는 연하게 흩어지면서,
피사체가 부드럽게 촬영이 됩니다.
- 확산광(산란광) 예시 설명 -
태양빛이 구름을 통과하면서
빛이 사방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 컨트라스트가 약해져서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차이가 현저히 줄어듭니다.
피사체와 배경의 밝기차이가 적어서
평가측광이나 중앙중점으로 측광하여 촬영하시면 됩니다.
빛을 알면 사진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직사광인지 확산광(산란광)인지만 파악해도
촬영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결론은
빛에는 강한 빛과 부드러운 빛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피사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에 따라서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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