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력 사이트마다 다른 사주팔자 풀이
목차
1. 포스텔러만세력 사주팔자풀이
2. 철공소만세력 사주팔자풀이
3. 만세력마다 사주팔자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
4. 여러분의 만세력 선택은?
1. 포스텔러만세력 사주팔자풀이
만세력마다 동일한 사주정보를 입력했는데 다른 사주팔자가 나온다면 사주풀이가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할 때 매우 고민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포스텔러만세력에 아래의 예시사주팔자를 넣어보겠습니다.
태어난 날: 음력 1971년 3월 25일 05시 30분
태어난 곳: 충남 안면도
포스텔러만세력으로 예시의 생년월일을 입력한 결과입니다.
신해년 임진월 을해일 무인일의 사주팔자가 나왔습니다.
위 결과에서 안면지역은 05시 30분에서 -33분을 적용해서 04시 57분으로 수정되어 사주팔자가 나온 것입니다.
2. 철공소만세력 사주팔자풀이
위와 동일한 사주정보를 입력하고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철공소만세력의 결과는 포스텔러만세력의 결과와 차이가 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텔러의 시주는 '무인'인데, 철공소만세력의 시주는 '기묘'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만세력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기 전에 조금 변경된 사주정보를 입력해서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어난 시간을 05시 30분이 아닌 05시 29분으로 변경해서 입력해 보았습니다.
철공소 만세력에 05시 29분으로 변경된 사주정보를 입력한 결과는 포스텔러만세력과 동일한 사주팔자가 나왔습니다.
3. 만세력마다 사주팔자가 다르게 나오는 이유
동일한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시간을 적용하는 기준 때문입니다. 오늘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표준시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국제 간의 시각을 표준화하기 위해서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동경과 서경으로 15도마다 1시간의 차이를 적용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은 동경으로 135도에 위치한 시간을 사용합니다. 이는 일본 동경 인근을 지나는 선이라 '동경시'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나라도 과거에 127도 30분을 표준시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1시간 단위의 표준시를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해서 1960년대 이후 동경 135도를 표준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동경 126도 58분으로 동경 135도와 32분의 시간차이가 있다.
부산은 동경 129도 3분으로 동경 135도와는 24분의 시간차이가 있다.
이는 서울에 위치한 사람이 시계로 확인한 시간(=동경 135도의 시간) 이 12시 32분이라면 실질적으로는 12시 정각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시, 축시등의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날 23시 ~ 당일 1시는 子時, 1시 ~ 3시는 丑時, 3시 ~ 5시는 寅時, 5시 ~ 7시는 卯時, 7시 ~ 9시는 辰時, 9시 ~ 11시는 巳時, 11시 ~ 13시는 午時, 13시 ~ 15시는 未時, 15시 ~ 17시는 申時, 17시 ~ 19시는 酉時, 19시 ~ 21시는 戌時, 21시 ~ 23시는 亥時가 된다.
하지만, 이건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한다는 전재에는 맞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동경 135도와의 시간편차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만세력에서는 아래와 같이 적용합니다.
자시 = 전날 23시 ~ 당일 01시를 전날 23시 30분 ~ 당일 01시 30분으로 변경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를 태어난 지역별로 시간을 보정해서 적용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시간도 마찬가지로 적용합니다.
포스텔러만세력과 철공소만세력이 시간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주팔자 풀이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4. 여러분의 만세력 선택은?
지금까지 만세력마다 동일한 사주팔자(생년월일)로 다른 사주팔자(사주명식)를 얻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렇게 시간이 변경되는 지점에 태어난 사람, 절기가 변경되는 시간에 태어난 사람, 해가 변경되는 지점에 태어난 사람은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 올바른 사주팔자 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