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수치 낮추는 법, 무심코 먹는 퓨린! 요산은 통풍을 일으키게 되는데, 최근 몇 년간 통풍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에요. 요산수치를 낮춰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려드릴 거예요.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고통을 느낀다는 질병이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산수치 낮추는 법, 무심코 먹는 퓨린!
요산이 어떻게 해서 발생하고, 발생된 요산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저는 요산입니다.(요산은 어떻게 움직이나?)
저는 요산입니다. 저는 퓨린이라는 질소 화합물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겨요. 저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돼요.
저를 만드는 건 퓨린입니다. 퓨린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 체내로 과다하게 들어옵니다. 저는 어떻게 될까요? 소변으로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게 돼요.
제가 많이 쌓이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불러요. 저는 혈액 속에 녹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달라붙게 돼요. 이때, 면역세포들이 저를 공격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돼요.
제가 계속해서 쌓이면 요산수치가 올라가는데, 통증 없이 요산수치만 올라가는 것을 '무증상고요산혈증'이라고 불러요. 증상이 없어서인지 저를 줄이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없어요.
하지만, 저를 계속 방치하면 통풍으로 발전해요. 무증상고요산혈증의 15~20%는 통풍으로 발전하는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바람만 스쳐도 고통을 느낄 만큼 통증이 심한 통풍을 막기 위해서는 저(요산)를 줄여야 해요.
2. 통풍증세 완화, 요산저하제 치료
이미 통풍으로 발전했다면 약물을 사용해서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약물치료는 부작용을 두려워해서 통증이 있을 때만 먹고, 통증이 사라지면 안 먹게 되는데, 이는 차후 통풍의 재발을 일으키는 요인이 돼요.
병원 진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부작용이 없다면 통증이 없어도 꾸준히 먹는 것이 통풍증세의 고통을 막는데 도움이 돼요.
통풍치료는 2가지 측면으로 진행해요.
첫째로 급성발작 시에는 항염증 치료로 급성통풍을 조절해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콜키신등을 단기간 사용해요. 다른 동반질환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은 필수이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경우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신기능 악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둘째는 요산저하제 치료예요. 요산을 낮추기 위해서는 요산을 많이 배설하거나, 요산의 생성을 낮춰주는 것이 필요해요.
요산저하제는 요산을 생성하는 잔틴산화제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제가 1차 치료제로 쓰여요. 다양한 요산저하제에는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요. 적은 용량으로 시작해서 점차 증량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게 돼요.
통풍 치료를 위한 요산저하제는 부작용이 심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로 인해 요산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복용 충실도는 낮아요.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다른 만성질환자는 약물복용에 더 충실해요.
약물을 복용하다 중단하는 경우, 신장수치가 올라가고 요산결절이 더 많이 발생하게 돼서, 수술적으로 제거받게 되는 환자들이 적지 않아요. 약을 꾸준히 먹는 것은 통풍치료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약물 치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요산저하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요산을 줄여나가야 해요.
3. 일상에서 요산 줄이려면!
통풍이 발생하지 않아 다면 다행이네요. 하지만, 안심하기는 일러요.
통풍 환자수는 2002년 대비 2011년에 3배, 2012년 대비 2021년은 2배로 늘었어요. 30~40대에서 증가세가 확연해요. 서구화된 식사 습관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중에서 퓨린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물의 섭취를 조심해야 해요.
요산을 많이 생성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고기의 내장(심장, 간, 신장, 지라, 혀, 뇌)과 진한 고기국물, 조개류, 육즙, 정어리, 꽁치, 멸치, 고등어, 새우와 발효된 메주, 효모등이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에요. 그리고 음주 금지, 특히 맥주.
퓨린 함량이 적게 함유된 음식은 곡식류, 계란, 두부, 채소류, 과일, 우유, 치즈등이 있어요.
그리고 1회에 100그램, 1주일에 2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 음식은 소, 돼지, 닭, 오리, 참치, 연어, 꽃게, 가재, 굴, 해삼등이 있어요.
퓨린함량이 적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안 돼요. 과식으로 인해서 적게 함유된 퓨린이라도 많은 양이 인체로 들어오게 되니까요. 하루 2~3리터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4. 요약정리
요산수치 낮추는 법 알아보았습니다.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는 요산수치를 올려주고, 충분히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요산은 관절과 관절 주변에 달라붙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돼요.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면 통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만 하는 건강관리는 없을듯해요. 충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도 골라서 먹고, 충분한 운동도 병행해야 할 듯합니다. 모두 관리해서 건강해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