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몇키로, 칼로리 소모량은? 살 빼기.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걷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 '만보' 함께 떠오르는 단어. 먹는 음식량을 줄여서 '칼로리'줄이기. 이제 살만 빠지면 될듯합니다. 만보 몇 킬로 나오는지, 칼로리 소모량, 효과는 있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만보 몇키로, 칼로리 소모량은?
1. 우리가 만보 걷게 된 사연
2. 삼성헬스 어플, 만보 측정
3. 만보 몇키로, 칼로리 소모량
1. 우리가 만보 걷게 된 사연
만보를 왜 걷는 걸까요? 만보를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듯합니다. 사실 만보는 적은 걸음수가 아닙니다. 2시간 정도를 걸어야 채울 수 있는 걸음수입니다. 매일 2시간을 걷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만보 걷기를 오랜 기간 지속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합니다.
그럼 왜 만보는 걷기의 대명사가 된 걸까요? 1965년 일본 만보기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1만 보는 걷자는 공익운동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입니다.
1만보를 걷는 것이 운동효과가 좋은 것인가는 물어볼 필요가 없이 '좋다'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이지는 않은듯합니다.
하버드 연구진에 의하면 여성이 하루 2700보를 걸을 때보다 4400보 이상을 걸었을 때 사망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7500보 이상은 더 좋은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남아돌아도 굳이 1만보까지는 걸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1만보를 걸어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2. 삼성헬스 어플, 만보 측정
2022년 12월 31일. 삼성헬스 어플. 만보측정. 테스트 결과를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삼성헬스 어플은 다양한 기능을 소유하고 있는데, 지도를 통해서 코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의 코스는 수리산 둘레길 코스입니다. 지도에 적힌 숫자와 오른쪽의 구간 숫자를 보면서 어떤 코스에서 속도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반 오르막 구간이 살짝 속도가 느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거리는 5.5킬로미터, 시간은 1시간 8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이 데이터를 가지고 아래에서 만보로 환산해서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3. 만보 몇 킬로, 칼로리 소모량
운동시간과 총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시간차이는 중간에 쉰 시간이 되겠습니다. 총거리는 5.5킬로미터, 걸음수는 7500보입니다. 7500보를 만보로 환산하여서 거리와 칼로리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만보 몇 킬로
5.5km/7500보 x10000보=7.3km, 1만 보는 약 7.3km
만보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폭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걷는 곳의 환경에 따라서 만보의 거리는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보폭을 80cm로 계산하면 약 8km가 나오게 됩니다. 이날은 눈길이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길이기 때문에 보폭이 좁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보 칼로리
326kcal/7500보 x10000보=434kcal, 1만 보는 약 434kcal
일반적으로 평지 기준 1만 보는 약 400~500kcal 정도 칼로리 소모가 되지만, 이곳은 약간의 오르막 코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적은 칼로리 소모인듯합니다.
약 1시간 반을 걸었을 때 1만 보인데, 소모된 칼로리는 공깃밥 한 그릇 반정도밖에 안 되네요.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면 공깃밥 한 그릇 반을 먹고 한 시간 반을 걷는 게 더 유리할듯합니다.
4. 오늘의 만보 코스
1만보에 434kcal를 소모할 수 있는 코스는 어떤 모습인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눈 쌓인 수리산 탐방지원센터 앞입니다. 출발하기 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날씨가 포근할 때는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인데, 역시나 날씨가 싸늘하니까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이제 커피를 마셨으니, 칼로리 빼러 가야겠습니다.
코스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초반 1.8킬로미터 정도는 완만한 오르막길로 구성이 되어있고, 나머지 구간은 내리막길과 평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길을 걸으니 평상시보다 보폭을 넓지 않았습니다.
5. 요약정리
만보 몇 킬로, 칼로리까지 궁금증 해결해 보았습니다. 실질적으로 걸어보면서 체크해보니까 체감이 더 되는 것 같은데, 삼성헬스 어플로 여러분도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마다 코스마다 보폭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보가 정확하게 몇 킬로가 나오는지에 대한 답은 없지만, 대략적으로는 7~8km 정도의 거리가 만보가 될듯합니다.
그리고 7500보 이상은 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니, 너무 무리해서 만보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특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4400보 이상만 걸어주어도 심장질환등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하니, 약 40분 정도만 걸어도 충분할듯합니다.
